2021. 09. 14. (화) - 태그 작업

 

오늘은 향후 있을 프로젝트 회의를 위해 설비의 이름을 태그로 작성하였다.

선임분께서는 Navisworks 파일을 참고하여 원하는대로 일은 진행해보라고 하셨다.

작업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빨리 끝낼 수 있을것 같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검토할 것이 많아서 시간이 걸렸다.

태그의 위치, 높이, 문자의 크기, 간격, 층별로 중복되는 태그의 처리 방안 등.

단순히 문자를 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을 하는 목적을 생각해야했다.

앞으로 있을 회의 때 각 설비의 위치를 3D 형태로 빠르게 파악하는 것.

나는 이것이 이 일의 목적이라고 판단하고 문자가 기둥, 벽 등의 구조물과 겹치지 않게 하였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남쪽에서 대각선으로 내려다 보는 방향을 고려하여,

문자를 평면의 상단부에 위치시켰다.

이렇게 작업을 하면 벽으로 생기는 사각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덕분에 작업을 수월하게 끝났고,

이후 다른 모델 검토를 하며 하루를 마쳤다.

BIM은 물론 모든 일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