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13. (월) - 첫 프로젝트 작업

 

오늘은 첫 프로젝트 작업을 수행했다.

아직은 아는 것이 많이 없어 간단히 업무였다.

이전 프로젝트를 참고하여 이번에 수행할 프로젝트의 시설 배치를 하였다.

단순히 복사 붙여넣기를 하면 간단히 끝낼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했다.

우선 새로운 프로젝트와 이전 프로젝트의 설비 이름과 펌프, 각종 기계장치의 명칭이 미묘하게 달랐다.

그래서 이 설비가 해당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맞는지 검토가 필요했다.

이런 작업은 아직 신입인 내가 능숙하게 수행하기 어려움이 있어서 선임분께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실제로 작업한 시간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자투리 시간을 틈타 저번주에 하던 계통공부를 계속했고, 덕분에 성과도 있었다.

선임 한 분께서 어떤 설비의 위치를 찾고 계셨는데, 그 설비가 마침 내가 위치와 용도를 공부하고 있던 참이었다.

곧바로 해당 위치를 알려드렸고, 빠른 일처리에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

 

누군가 시킨 일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내가 수행할 프로젝트의 기반 시설을 공부하는 것은 향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앞으로 스스로 부족한 것을 찾아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싶고, 될 것이다.

20210. 09. 10. (금) - 계통 공부

 

패밀리 연습을 적당히 마무리 짓고,

앞으로 수행하게될 프로젝트의 계통을 공부했다.

 

다양한 기계장치와 배관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유체의 흐름은 Flow Diagram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처음엔 어떻게 보는건가 싶다가도 계속 보다보니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이 모든 것들을 앞으로 3D로 구현하고 배치하여야 한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대답을 듣고 하다 보니 어느새 퇴근시간이 다가왔다.

 

불금을 즐기느라 일지를 올리지 못해서 이제서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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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09. (목) - 패밀리

 

비가 가고 먼지가 왔다.

하늘이 뿌연 것이 코로나가 아니었어도 마스크를 쓸 날이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패밀리 작업.

어제보다 많이 익숙해진 느낌이다.

어떻게 모델링을 하면 될지 조금은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먹는 점심은 5점 만점에 3점 정도.

식사를 현장 밖에서 해결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래도 점심시간이 길어 충분한 휴식이 가능한 것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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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08. (수) - 배관, 패밀리

 

오래간만에 맑은 하늘을 보았다.

며칠째 오던 비가 그치고 간간히 보이는 구름이 반가웠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Revit을 사용하여 배관 및 패밀리 작업을 하였다.

아직은 많이 미숙한 느낌이다. 실무에 들어가기 전에 확실히 실력을 키워둬야겠다.

 

Revit은 패밀리로 시작해서 패밀리로 끝난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에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작업이 어려운 것이지, 이를 붙이고 수정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BIM 협력업체 직원들 중 다수가 패밀리 작업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 들어온 만큼, 지금의 과정이 내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저녁은 방 근처 식당에서 해결했다.

간단하게 분식을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주변에 식당들이 많으니 종종 이렇게 먹어도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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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07. - 첫 Revit 작업

오늘도 어제처럼 비가 쏟아졌다.
8시 20분 정도에 현장에 들어서긴 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출근 한 상태였다.
이 비를 뚫고 누구보다 빠르게 본인의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웠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사원 중에 젊은 사람이 많다. 24살에 이미 경력이 1년 6개월인 사원분도 있다.
이미 많은 사회 경험을 통해 배테랑의 모습이 보인다.
나로서는 배울 것이 많아 오히려 좋다.

능숙하게 일을 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에게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초보자인 나의 입장에서는 신기하기만 하다.
분할된 화면, 단축키 사용, 간섭 검토, 모델링 등.
그저 프로그램을 해보았다-와는 차원이 다른 생산성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보며,
이게 실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해서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내일은 또 다른 작업을 하게 될 것 같다.
비록 연습 작업이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밑바탕이 되어 더욱 크게 성장할 나의 기초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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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9. 06. - 첫출근

06:00 기상
06:30 샤워
07:40 방에서 출발
08:30 사무실 도착
...
18:00 퇴근

BIM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현장에서 실무를 배우는 길을 선택했다. 타지에서 생활하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겠지만, 그보다 얻어가는게 더 클 것이라 생각한다. 더욱 성장하는 내가 되자.

앞으로 내가 일할 곳은 회사 단독 사무실이다.
규모가 커져서 그런지 장소를 옮겼다.

첫 출근이다 보니 크게 할 일이 없었다.
나눠주신 시스템 설계 규격 용어와 BIM 설계에 대한 자료를 보다가 하루가 지났다.
내일은 또 어떨지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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